골프웨어, “기능성이 마켓을 주도한다”
소비자 니즈 맞춘 제품 속속 출시
2004-07-07 이현지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지향 트렌드에 맞춰 몇몇 대형 브랜드사를 중심으로 기능성과 패션성을 알기 쉽게 제시하는 각종 마케팅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블랙 앤 화이트’,‘엠.유스포츠’, ‘먼싱웨어’, ‘겐조골프’,‘쉐르보’등 첨단 패션쇼로 알려진 브랜드들은 최근 스포티즘이 반영된 기능성 제품들을 출시,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엠.유스포츠’가 S/S상품에 내놓은 자일리톨 성분인‘XYLIFRESH(자일리톨 배합 냉량 섬유)’는 ‘쾌적한 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고, ‘먼싱웨어’와 ‘겐조골프’는 비타민 소재를 함유한 골프웨어를 내놓아 ‘뷰티 스포츠’로서 여성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 기능성 제품들은 스포츠라는 단순함에 ‘쾌적함’과 ‘아름다움’이라는 더블 효과를 탑재하여,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쉐르보’는 제품에 각각 기능성 라벨을 장착,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기능성에 대한 설명을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친절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설득력을 높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골프웨어 업계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지향 열풍현상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런 움직임은 소비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진 현상을 반영하는 것이며, 이제 단순히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해 보고 느끼는 것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