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105)일화모직
글로벌 시대 최대 경쟁력 확보력 배출ㆍ기술 개발ㆍ수출 보국 ‘앞장’
2004-07-10 이현지
늘 한길만을 걸어오는 업체가 있다.
1955년 무역업으로 출발해 1962년부터 40여 년 간 모직물 신사, 숙녀 복지 원단만을 생산, 소모방 전문업체로 우위를 다지고 있는 일화모직이 바로 그것.
60년대 수출보국을 슬로건으로 기술 인력 배출 , 기술 개발 등을 앞세워 급변하는 패션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고 있는 일화모직은 생산설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패션을 리드할 수 있는 선두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의 1순위를 첨단화에 맞추고 생산시설을 전면 컴퓨터화로 변화시키고 있는 것.
현재 해외에 합작으로 설립한 멕시코 모직물 생산공장(CIMEXLANA)은 방적, 제직, 염색, 가공 등 모직물생산의 전 공정을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소모직물 공장으로 해외 현지인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일화모직은 내수, 수출에 대한 비중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생산설비를 통한 하이퀄리티 신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공장에 이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41,797평 규모의 공장은 소모 11,440추, 방모 1,163추, 염색라인, 가공라인 등 전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는 국내 생산공장이다.
일화모직은 글로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의 집중강화를 위해 상반기 Compack시스템 도입, 컴퓨터 자동시스템 등의 대대적인 설비보강과 함께 염색, 가공, 방직, 생산기획 쪽의 기술인력 확충으로 퀄리티 안정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04 S/S 제품이 국내업체들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으며, 특히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울/실크’제품은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일화모직만의 대표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일화모직은 “내, 외 고객을 중시하는 영업을 통해 내수사업을 비롯한 수출사업에 대한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그간의 기술과 힘을 바탕으로 세계화, 패션 산업화, 환경친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대를 대비,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