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 캐릭터 아동복 ‘컬리수’ 인기
파파스 인터내셔날, 할인점 본격 확대
2004-07-10 황연희
파파스 인터내셔날(대표 백재성)의 캐릭터 아동복 ‘컬리수’가 할인점 시장에 진출, 마켓 쉐어를 넓혀나가고 있다.
2001 아울렛을 시작으로 올 초 홈플러스에 입점, 본격적인 할인점 공략에 나선 ‘컬리수’는 올 상반기 전년대비 5~6배 매출이 신장하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홈플러스 부산 아시아드점의 경우 입점 2~3개월 만에 상위 매출을 석권할 정도로 빠른 신장이 두드러진다. ‘컬리수’는 파파스 인터내셔날이 직접 개발한 고양이, 하마를 심볼로 하는 캐릭터 아동복으로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입체 캐릭터가 특징이다.
파스텔 컬러의 비비드한 색감과 날염, 위트있고 익살스러운 입체 캐릭터가 만나 유니크한 컨셉 캐주얼을 지향하고 있다.
1세부터 7, 8세까지 토들러 사이즈를 타겟으로 하며 캐릭터를 단순 심볼로서 활용이 아닌 애니메이션화 시켜 스토리로 전개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컬리수’는 남대문 시장을 기반으로 런칭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저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할인점 진출을 서둘렀다. 2001 아울렛, 홈플러스, 세이브존, LG마트 등의 할인점과 로드샵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18개 매장을 전개 중이며 8월까지 27개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로드샵의 경우 아동 의류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전개하기 시작한 주방용품, 거실용품, 액세서리 등 생활 용품을 함께 구성,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