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나경에스에이 스카프 & 타이 컬렉션

루이까또즈, B. by 크리지아, 이건만 전개

2004-07-10     황연희
나경에스에이(대표 문경수)가 F/W 스카프 & 타이 컬렉션을 개최했다. ‘루이까또즈’ ‘B. by 크리지아’ ‘이건만’ 세 브랜드 넥타이와 스카프를 전개하고 있는 나경에스에이는 올 하반기 신상품 컬렉션을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본사 쇼룸에서 진행한다. 올 F/W 가장 주된 테마는 ‘레트로’. 넥타이 ‘루이까또즈’는 전통적인 느낌의 스트라이프, 체크와 다양한 문장드을 주요 모티브로 활용, 복고적인 감성과 클래식한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패턴은 체크와 스트라이프가 가장 주되게 표현되고 ‘루이까또즈’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로고 패턴, 문장을 활용한 클럽 스타일이 컨셉을 강조한다. 또 특색 아이템으로 은타이, 황토타이, 숯타이, 옥타이 등의 건강을 고려한 기능성 타이도 선보인다. ‘B. by 크리지아’는 과거의 레트로 스포츠 스타일에서 영향을 받아서 보다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복고적인 그래픽 라인이 활용됐다. 젊은 감성을 적극 공략하는 ‘B. by 크리지아’는 플라워 패턴을 화려한 컬러와 접목시켜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는가 하면, 어린시절 향수에 젖게 하는 동화속의 주인공, 어린왕자, 회전목마, 곰돌이 등을 캐릭터를 등장시켜 재미를 더했다. 특히 올 가을은 ‘조직감’이 더욱 중요해졌다. 골조직의 간격을 다양하게 이용한 스트라이프 조직서부터 헤링본 조직, 울 소재를 사용한 독특한 조직까지 조직감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성을 강조했다. 또 스카프는 화려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이 두드러진다. ‘루이까또즈’ 스카프는 예년에 비해 더욱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패턴이 특징. 전략상품으로 은가공 제품, 수공예적인 느낌을 강조한 패치워크 처리가 특색있다. ‘B. by 크리지아’는 기하학 패턴의 모던한 표현이 강조됐는데 특히 에밀리오 쁘띠 패턴의 유동성 있는 면분할이 특징이다. 한편, 나경에스에이는 한국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풀어낸 ‘ㅇㄱㅁ(이건만)’넥타이를 올 봄 전개한데 이어 가을에는 스카프도 새롭게 선보인다. ‘ㅇㄱㅁ(이건만)’ 스카프는 잔잔한 꽃을 수놓은 편안한 여백의 미, 꽃담, 훈민정음 등을 모던하게 풀어냈으며 벨벳 소재의 새로운 길이의 스카프도 제안된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