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솔인터내셔날, 니트유행 선도

경쟁력 강화 미주수출 추진

2004-07-10     안성희
니트 프로모션 전문인 대솔인터내셔날(대표 김점한)이 빠른 트렌드 반영으로 유행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15년간 니트생산만을 주력해온 대솔은 해외시장 조사를 활발히 진행해 트렌드 응용에 빠른 템포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것이 최대 경쟁력이 되고 있다. 따라서 단가는 다소 높게 책정되더라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여 주문량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80년대 말부터 일찌감치 중국현지 제조를 활성화시키는 등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와 동업계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현재는 중국에 디자이너까지 채용해 중국인에 맞는 니트를 만들어 유통하면서 해외진출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김점한 사장은 “국내 여성복브랜드사와 동대문 도매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으나 재래시장은 도매인지 소매인지 모를 정도로 바닥에 떨어졌고 브랜드도 사정이 악화돼 가격하락세와 주문량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미주 등지로 수출을 추진해 새로운 유통활로를 개척해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안성희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