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주얼, 美·EU 올가을 한판승
G-스타·얼진 등 고급브랜드 대거 입성
2004-07-14 김임순 기자
진캐주얼시장에 고가 캐릭터 브랜드들이 대거 입성하고 있는 가운데 올 가을을 기점으로 미국산과 유럽 브랜드간 시장확보를 위한 대 격전장이 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따르면 고가 데님 브랜드들은 최근 유러피안 진 캐주얼로 ‘G-스타’가 소개 된데 이어 미국산 고급제품들은 더랩에서 속속 도입, 확대하고 있다.
‘G-스타’는 이미 유명 포토그래퍼 예술가 등 자영업자들 사이에 소문이 나 있는 브랜드라는 것. 이는 독특한 팬츠의 핏과 테일러드 라인의 고급스러움으로 매니아 층이 확보되어 있는 상황이다.
더랩에서 수입하는 얼진은 #55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켜 미국 최고의 데님브랜드로 명명되고 있을 정도다.
세븐진은 청바지 뒷 주머니에 세븐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자수, 장식적인 디테일보다는 다양한 실루엣과 워싱, 허벅지 전체탈색, 오래 입은 듯 보이는 워시, 지퍼아랫부분에 가로주름을 넣은 위스커 등이 미묘한 매력을 발신한다.
페이퍼데님은 패션스타일과 최상의 퀄리티로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슬림한 라인의 데님바지로 유명한 조진, AG 등이 국내 최고 소비자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최고가 데님의 급속한 도입은 유통가의 고급화전략과 소비자층의 중 저가 및 최고가로 세분화되면서 빈 시장으로 떠오른 백화점의 하이프라이스 조닝을 공략키 위함으로 보인다.
이들은 현재의 팬츠 10만원 대 브랜드들은 대중적인 시장을 대표 할 것이며 마트나 아울렛에는 대형 SPA형 브랜드들이 군립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백화점의 고가시장에는 더욱더 패셔너블해진 력셔리 브랜드들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루티진 G스타 등 유럽진과 얼진 세븐진 페이퍼진 등의 미국산 진 브랜드간 최고급 시장점령을 위한 한판 돌격장이 예고된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