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바이오텍사업부, 신항균물질 세계시장 개척

1999-03-03     한국섬유신문
국내에서 개발된 항균신실물질이 세계시장으로 수출될 전망 이다. 유공 대덕화학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이 신 물질(YSB-TX) 은 소재표면세 반영구적으로 의류제품자체에 화학적으로 결 합되는 고착형 항균제로 50여회 이상 세탁을 해도 세균 저지 력이 96%에 달하는 획기적인 제품으로 세균 및 곰팡이에 대 한 항균력을 부여할 수 있는 저독성물질이다. 현재 항균물질 시장규모는 국내가 지난해 1백억원이며 일본 의 경우 5백50억원규모에 달하고 유럽과 미국시장등이 확대 되는 추세라서 연간 2억달러이상의 시장규모를 이루고 있다. 한편 이 제품은 최근의 달러화 폭등으로 수입항균제보다 저 렴하며 처리방법도 침지식과 스프레이방식등 2가지로 사용도 간편하다. 이 제품의 특징은 의류에 화학적으로 결합되어 전혀 스며 나 오지 않는 고착형으로아 피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외부로 부터 유입되는 세균만을 없애 주는 장점이 있다. 한편 사람의 피부 표면에는 외부로부터 병원균이 침입할 때 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인체에 무해한 다양한 미생물들 이 있는데, 기존의 용출형 항균제는 섬유 소재에서 유출되어 인체 피부에 묻어 이런 정상적인 미생물들까지 사멸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열 안정성이 우수해 섭씨 1백 60도까지도 항 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외선에 대한 안정성도 뛰어난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의류용 항균제는 환자복이나 유아복 등에 일부 쓰 이고 있으나 의류 표면에 처리하는 용출형 항균제로 세탁이 나 땀에 의해 항균제가 씻겨 나가 항균력이 지속되지 않아 상업화에 애로가 많았다. 유공은 정밀화학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발전하기 위해 이 번 항균테스트를 영국의 세계적인 검사기관에 실험을 의뢰, 우수한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신제품에 대해 YSB-TX라는 물질명으로 국내 물질 특 허를 출원 중에 있으며, 미국, 일본, EU 등 주요 국가에도 특허출원을 마친상태이다. 유공은 이들 국가에 신 물질 등록이 완료되는 내년 부터는 연간 5백50억원 대의 시장규모를 갖고 있는 일본시장을 선두 로 미국, 유럽 등에도 진출하면서 연간 2억달러에 달하는 세 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양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