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인테리어업계 자금회전어려움 가중
1999-03-03 한국섬유신문
최근 패션인테리어 업계가 잇단 어패럴社의 부도와 대리점주
들의 체불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점차 기업화되고 있는 대리점주들은 5개이상의 대리점을 전
개하고 있어 채불에 따른 인테리어업체들의 피해는 심각한
실정.
실예로 A인테리어 업체의 경우는 그동안 작업해온 N브랜드
의 자회사가 타회사로 넘어감에 따라 자금회수가 어려운 가
운데 지속된 일을 얻기위해 비용을 요구하지 못하는 상황까
지 벌어지고 있다.
대리점주 또한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한 구매심리 위축과 어
패럴社의 부도로 인테리어 비용을 뒤로 미루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악용해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하지 않
으려는 기업과 대리점주들도 속속 등장, 인테리어 업계의 어
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인테리어업체들이 사인제작의 비중을 높이거
나 부업으로 전개하던 패션까페 등을 비롯 독서실, 공원, 전
시장 등으로 활동범위를 넓혀가며 자구책 모색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적인 패션관련 업계가 불황인 현재 서로간의 상호협조가
필요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홍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