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신사복(4)
'대형·토틀·고급화' 급진전...고객쟁탈전 치열
2004-07-24 김경숙
▷ 타운젠트&TNGT
‘타운젠트’는 1990년도에 런칭한 이래 최근까지 상당한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리점 40개를 포함해 총 67개의 매장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대리점 8-10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대상을 반영해 캐주얼비중을 확대할 예정.
타운젠트는 올추동에 370억원을 목표로 전년대비 10%신장을 추구한다.
이번시즌 ‘TNGT’는 업계 최초의 2프라이스-3테이스트 전략으로 토틀아이템을 구성 원스톱 쇼핑시스템구축과 함께 인터넷등 문화지향적 매장환경을 제공,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스타일제시 및 쇼핑편의를 제공할수 있는 고객가치지향의 매장을 표방한다. 신사복에서 캐주얼, 액세서리증 남성토틀아이템을 진행하고 다양한 층의 소비자들이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심어가는데 주력한다.
전국에 주요상권의 대규모 가두상권과 할인점의 이원화전략으로 2003년까지 총 35개유통망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대리점 10개, 이마트 9개점이나 추동에 이마트를 2-3개 추가하고 대리점을 12-13개 늘릴 예정이다.
▷ 빌트모아
빌트모아(대표 이 윤식)가 올추동을 시작으로 총체적 ‘업-그레이드’로 대리점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
‘원비전-원 브랜드’를 캐치플레이즈로 내걸고 전국어디서나 ‘빌트모아’의 일관된 이미지를 주고 또한 확산한다. 이 일환으로 모델로 유지태에서 ‘권상우’로 교체했으며 ‘그의 이야기를 입는다’를 테마로 주인공의 라이프스타일을 소비자마인드와 연계시켜 설득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고객이 30-40대라고 하더라도 마인드는 젊은 패션을 추구함을 감안해 입어서 젊고 활기차게 느낄수 있도록 실루엣이나 소재선정, 디테일등을 적극 강화한다.
오는 2005년까지는 메인타겟을 33세에 맞춰나가고 서로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제품구성으로 ‘고객주도형’ 상품을 제안한다. ‘빌트모아’를 위해 목적구매층을 늘려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아 크로스코디를 할수 있는 ‘남성복 전문 매장화’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매출을 상승시킬수 있고 효율적 로테이션이 가능한 물량기획을 하고 트렌드에 입각한 시즌컬러제시와 매시즌 10%상당 기획물량을 돌려 대리점 매출상승에 기여한다. 정장과 캐주얼비중을 5대 5까지 조정하여 토틀코디를 유도하고 향수나 구두등도 출시해 원-샵 쇼핑체제를 구축한다. 올추동에는 유통확대를 의욕적으로 전개하며 물량도 20%확대했다. 비효율점을 철수하고 원활한 물동량관리와 지원으로 대리점활성화에 전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여성복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 트루젠
‘트루젠’이 ‘젊어지기’에 성공, 효율배가에 나서고 있다.
나산은 이번S/S부터 송승헌을 모델로 교체한데 이어 하반기부터는 TV-CF를 단행하는등 보다 젊어진모습을 강조하고 이미지제고를 도모한다.
특히 이번시즌에는 캐릭터제품을 30%, 뉴베이직을 40%, 베이직을 30%로 비중을 두어 전체적으로 트렌디한 이미지의 제품이 70%에 달하도록 조정했다. 더불어 정장과 캐주얼웨어의 비중도 6대 4로 설정하고 섬머의 비수기극복을 위한 반팔셔츠 및 니트웨어등 아이템을 다각화함으로써 대리점매출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캐릭터 정장은 20대부터 30대 초중반의 젊은 비즈니스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뉴베이직은 슬림한 피트로 일반 직장인들도 찾고 있다. 최근 캐주얼웨어의 활성화로 에이지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효과도 누리고 있다. 무엇보다 제품의 가격대를 고가에서 합리적인 선으로 다양하게 설정해 고객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부터 해외소싱과 국내생산을 병행해와 150수의 고급수트에서 캐릭터제품에 이르기까지 품질은 높이고 가격경쟁력은 더욱 확고히 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평균가격대는 36만원대이며 고가격대는 55만원대이며 저가는 20만원대부터 다양하게 설정해 두었다. 이와함께 캐주얼과의 크로스코디연출등으로 다양한 가격대와 아이템, 젊은 이미지등 대리점영업 활성화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한편, ‘트루젠’은 현재 대리점 65개, 마트유통 17개, 상설 5개, 직영3개점으로 총 90개 매장을 운영중인 가운데 추가 확대보다는 점별 효율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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