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2주년 특집] 경영전략 시스템(3)
CRM 도입 선진 기업 소개우리가 e-biz 강자
2004-07-28 한국섬유신문
▨ 발해인포텍
-패션 잡화 특화 솔루션 개발
-탠디·메쎄·세라·피에르가르뎅 등 공급
CRM, ERP 솔루션 개발 회사인 발해인포텍(대표 유문진)은 패션 부분 중에서도 특히 패션 잡화 업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RP, CRM 및 솔루션 개발 사업, Groupware, SI사업, 바코드사업, EIP사업 등 사업 분야도 다양하고 적용 업계 또한 패션, 교육정보화, 초등학교 등 다양하지만 발해인포텍이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는 분야는 패션잡화중 슈즈 업계다.
기획화와 주문화가 50대 50 비율로 개인 주문 오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살롱화 업계는 그 특성상 체계적인 물류 관리가 가장 난점이었다.
발해인포텍은 1년전만 하더라도 수기로 개인의 발 측정치를 기록하고 본사에 전송했던 시스템을 전산시스템 도입으로 생산기간을 단축시켰으며, Web-pos 구축은 재고 물량 감소라는 결과를 얻었다. 각 매장간 재고 파악이 가능함으로써 수평 이동 물량을 10배 이상 늘렸다.
모든 스타일에 각각의 바코드를 설정해 주문서부터 생산 과정, 매장 배송까지 과정을 전산으로 확인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따라 주문화 경우 생산 일자가 평균 1주일에서 4~5일로 단축됐으며, A/S 역시 5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었다.
이러한 시스템은 지난해 2년여 개발 끝에 업계 최초로 ‘탠디’가 물류, 생산, 구매, 재고, 판매, 영업관리 등의 ERP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가 성공적이라 판단,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탠디는 ERP 2차 개발 중으로 회계, 급여인사, 전자상거래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동시에 CRM도 도입할 계획이다.
발해인포텍은 탠디를 포함, 메쎄, 진희콜렉션, 세라, 피에르가르뎅까지 거래를 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발해인포텍은 PDA를 도입시켜 간편하게 전산 입력이 가능토록 했으며, CRM의 경우 소비자가 고객 카드를 소지하지 않더라도 지문인식기를 적용, 본인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슈즈 업계에서는 ‘메쎄’가 이를 도입하고 있다.
발해인포텍은 CRM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 베이스를 세분화된 고객 성향에 따라 등급을 분류 후 타겟별 마케팅 방법 설정, 고객 유입 방법 등의 전략 컨설팅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발해인포텍은 국내 최초로 화상교육시스템을 개발했으며, EC 솔루션 및 V-ERP 팩키지, PDA를 이용한 재고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
▨ 인프라정보통신
-‘웹포스시스템’ 자체 생산
-맞춤설계형·보급형·임대형 선택 가능
인프라정보통신(대표 김장수)이 판매시점관리 소프트웨어 ‘웹포스시스템’을 개발, 유통 패션업계 물류자동화 실현에 나섰다.
‘웹포스시스템’은 매장 및 고객관리가 유기적으로 접목된 신개념 포스시스템으로 본사와 전국매장간 실시간 매출을 비롯해 상품이동, 고객동향까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제품오더시 정확한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자체 솔루션에 보안장치가 설치돼 있어 정보를 보호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기 때문에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통신비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패션업계는 관리 형태의 상당부분이 직영체제에서 중간관리체제로 전환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시스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중간관리 매장간 장부상 분쟁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란 결과를 도출해냈다.
인프라정보통신은 이러한 개발 시스템을 ‘쌍방울’ ‘아이디룩’ ‘리바이스코리아’ ‘마담포라’ 등 국내 대표 패션업체에 공급한데 이어 최근에는 ‘쁘렝땅’ ‘뱅뱅’과도 계약을 맺으면서 기술력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웹포스시스템’은 ▲표준정보(매장 및 사용자 등록, 조회등) ▲영업정보(매출, 입고예정상품조회, 거래장부조회 등) ▲상품관리/점간이동/수선품운영 ▲재고조사/상품주문관리 ▲고객관리 및 통계분석 ▲전자사서함 및 방송기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포스 상에서 전국매장을 대상으로 신상품 품평회를 실시하는 기술까지 선보여 IT전문업체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했다.
한편 이 시스템의 설치비용은 보통 1억원정도며 도입업체의 환경에 따라 맞춤설계형, 보급형, 임대형 등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임대형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인프라정보통신은 “서버를 별도 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월단위 200-300만원정도 결제, 초기 설치비용으로 목돈이 들지 않아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안성희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