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든백, 도심형 패션전문점으로 차별화 도모
1999-03-03 한국섬유신문
광주 지역백화점 일번가를 지향하고 있는 가든백화점이 패션
의류매장을 중심으로 도심형 패션전문점으로 재도약을 도모
하고 있다.
2-4층에 걸쳐 갖춰져 있는 의류매장내 영캐주얼 브랜드를 집
중 보강함으로써, 충장로 패션가를 찾는 20대 패션리더들을
리딩할 수 있는 패션전문점의 기능을 대폭 보강, 불황극복의
자구책을 마련했다.
오전 11시 오픈, 오후 9시 폐점 등 주변 상권의 생리에 맞춰
운영안을 탄력적으로 조정한 것이 매출신장에 발판을 구축한
것과관련 가든은 충장로를 찾는 2-30대 메인 고객층의 라이
프스타일과 경제수준을 고려, 부담없는 쇼핑공간 제안을 목
표하고 있다.
광주 패션일번가 충장로 상권 중심에 위치해 있는 가든백화
점은 주변 입지조건을 최대한 활용, 폭넓은 고객층의 자연스
러운 집객효과가 높으며, 식품 및 문화공간보다 쇼핑객을 위
한 패션층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평일(4-5억) 매출이 주말(4억 내외) 매출보다 훨씬 상회한 현
상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심상권 중심에 서있는 가든은 주변
입지 활용이 재도약의 최대 관건임이 지적됨에 따라 여성의
류를 중심으로한 패션층 확대에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백화점으로서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활용, 1백20여개
의 패션브랜드와 7-8층 상설마트 매장구성의 바잉파워 및 발
빠른 기획력 도입으로 충장로 로드샵과는 차별화된 패션일번
지를 기획하는 가든의 올해 매출목표는 1천6백억원이다.
<노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