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S/S 상품출하동향(5) 신사정장NB

1999-03-03     한국섬유신문
내셔널신사복브랜드들은 올봄 다크톤의 베이직하면서도 클래 식한 수트를 집중 선보이면서 확대보다는 내실에 기반을 둔 물량과 매출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가디스,마에스트로,맨스타,캠브리지,보스렌자,바쏘등 내셔널 신사복브랜드들은 올봄 경기위축을 감안해 화려한 컬러나 스 타일보다는 품격과 합리성에 중점을 둔 상품기획에 매진한 다. ▲98춘하의 인기예상아이템은 클래식하고 다크한 스트라이프 의 수트와 블랙,네이비의 3버튼 강연물등으로 브랜드별로 살 펴보면「 로가디스」는 표면감있는 리크루트수트와 그링클소 재의 여름용이지자켓을 내세우고 있고「 마에스트로」는 모 헤어혼방수트를「 맨스타」는 블랙,네이비의 강연소재수트를 「 캠브리지」는 클래식다크컬러의 스트라이프물,「바쏘」는 네이비수트와 블랙스트라이프수트,「보스렌자」는 그레이와 네이비컬러의 수트를 제안한다. ▲소재는 전반적으로 고급울소재와 울/모헤어,울/나일론 등의 혼방을 쓰고 광택소재와 폴리1백%의 신소재도 폭넓게 사용 했다.수입소재사용은 전면적으로 사라지다시피했고 대부분 봄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컬러의 소재가 등장하는 것이 경기 위축과 시대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제품구성비는 대부분 베이직에 60-75%까지비중을 두어 예 년에 비해 베이직이 대폭 확대했다. ▲컬러는 네이비,다크그레이,블랙이 주종이 되고 있으며 그린 오렌지,베이지,브라운,레디쉬,블루등이 액센트군으로 활용되었 다.▲리오더비율은 코오롱상사가 30%로 가장 활성화되어있 고 평균10%를 유지하고 있다. ▲매출면에서 보면 지난해보다 98년에 전반적으로 동결내지 는 감소수준임을 파악할수 있는데 이는 물량이 전반적으로 축소됨을 의미하며 신사정장으로는 더 이상 볼륨화가 어렵다 는 현실을 반영해주고 있다.좀더 고급화하되 볼륨화보다는 내실을 기한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로가디스는 97년천3백억원에 이어 98년말에는 1천억원대로 하향조정했고 마에스트로는 미정이나 소폭신장혹은 동결수준 이 될것으로 알려졌다.맨스타역시 동결내지는 10%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는것.세계물산 바쏘는 약5억원신장된 3백65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보스렌자의 경우 최근의 상황을 고 려 2백20여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봄에는 전반적인 부실매장정리와 함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영업의 재정립과 효율적인 판촉활동에 주력하는 계기가 마련될것으로 전망된다. <이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