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K텍스타일, 내수·수출 상호보완적 운영
거래업체 확대로 경쟁력 강화
2004-08-11 안성희
니트프로모션 전문인 NTK텍스타일(대표 김영진)이 내수·수출의 상호보완적인 경영으로 불경기 속에서도 신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내수와 수출을 50대 50으로 전개하는 이 회사는 유동적인 자금이동, 트렌드 공유 등 각 사업팀별 이익을 높여나가고 있으며 조만간 거래업체 확대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향후 발전에 기대가 모아진다.
내수용 니트는 중국공장을 가동하면서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으며 수출용은 고기술을 요하는 제품위주로 100% 국내생산, 제조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크로커다일 레이디스’를 메인업체로 ‘겟유즈드’, ‘플레이보이’ 등 미씨캐주얼 및 캐주얼웨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NTK는 브랜드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를 앞세워 트렌드를 앞서 제안하면서 제품기획에 직접 참여해 비중있는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수출부분은 매년 300만불씩 기록, 동업계 내 입지를 다졌으며 특히 최고급 니트로 분류되는 세리사를 사용한 상품으로 고부가 창출을 도모, 해외바이어들도 이 같은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업체가 몇 되지 않아 관계유지를 중요시한다.
이같은 여세를 타고 NTK는 하반기부터 수출업체를 대폭 강화해 볼륨을 형성할 계획이며 마담존을 적극 공략하는 고품격니트로 승부할 방침이다.
김영진 사장은 “내수팀과 수출팀을 별도 운영하면서 각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한쪽으로 편중된 사업은 한계에 부딪힐 우려가 있으며 국내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32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50억원정도 상향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성희 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