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시즌맞아 자켓류 판매강세
1999-02-27 한국섬유신문
졸업·입학 특수경기가 호황세로 접어들었다.
「지오지아」「엠비오」「가이스클럽」등 남성캐릭터 캐주얼
은 물론 「옴파로스」「유니온베이」「카스피」등 중가캐주
얼에 이르기까지 자켓류 판매가 지난주부터 매출호조세를 띠
고있다.
또 봄 신상품중 자켓, 남방, 스웨터 등의 아이템에 한해서는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의 판매율을 나타내고 있는 것.
특히 대학신입생들이 무난히 소화할수 있는 베이직한 디자인
의 검정자켓류의 판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업계
는 『남성 캐릭터, 중가캐주얼등 자켓류 기획에 강한 브랜드
사들은 단일 아이템에 대해서는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고 설명하고 있다.
자켓뿐만 아니라 신학기를 맞아 중가캐주얼등 학생들이 무난
히 입을수 있는 진, 남방 등의 아이템도 단기적인 매출 상승
세를 기록하고 있는 추세다.
브랜드사들도 신학기 시즌을 IMF시대, 하나의 탈출구로 고
려하고 있다.
「제이빔」은 졸업·입학생에 한해 신상품 20% 세일을 단
행, 「유니온 베이」 청바지 50% 세일 등 각사는 최대한의
매출유도를 통해 판매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의류뿐 아니라 가방, 백팩, 구두류 등의 매출도 상승세를 기
록하고 있으며, 백화점별 다양하게 마련된 신학기 용품 행사
는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매출상승현상이 신학기 시즌이 끝나는 3월 중
순경이면 끝날것으로 보여 관계자들은 아쉬운 탄성을 지르고
있다.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