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직물 수출 성장 기대
美 경기 회복 본격화…대형 패션 체인점 매출 큰 폭 상승
2004-08-13 강지선
대외적인 경기 변동에 영향을 받고 있는 국내 직물 수출업계가 올 하반기 미국 경기 회복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한층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련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생산성 향상, 고용시장 및 소매경기 호조 등 경제회복을 알리는 각 종 지표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먼저 경기 회복 청신호로서 나타난 미국 산업 생산성은 올 2/4분기 5.7%로 증가했으며 3/4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 실적 2.1%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미국은 지난 2분기중 소매경기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Walmart(11.9%), Target(10.9%) 등 할인점을 비롯 Kohl’s(21.4%), Gap(12%), Ann Taylor(15.7%) 등 패션 체인점의 매출이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국내 직물 수출업계는 후발개도국과의 차별화된 고부가아이템과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경기회복에 들어선 미국 패션점들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