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아웃도어’ 이미지 각인

코스모SnF, 기존 스키웨어 중심 개념 탈피

2004-08-13     김선정
코스모 SnF(대표 오동찬)의 ‘피닉스’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의 입지 구축에 적극 나선다. 백화점 중심의 전개를 하고 있는 ‘피닉스’는 매장내 스키웨어의 구성을 20% 이내로 줄이고 75%가량을 아웃도어 웨어로 구성할 예정. 골프웨어와 기능성 캐주얼 라인은 소량씩만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는 등산복 위주의 아웃도어 웨어를 선보이고 있지만 내년 S/S부터는 X-Game용 의류도 전개할 방침. 현재 인라인 스케이트 배낭과 헬멧, 보호대 등의 일부는 이미 상품화되고 있다. 또한 ‘피닉스’ 하면 곧 스키웨어를 떠올리는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광고 비주얼도 아웃도어에 치중시켜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피닉스’의 김현석 팀장은 “지난해 런칭한 후발주자로서의 불리한 점들을 최고의 기능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과 롯데 백화점 본점에서는 월1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조만간 빅브랜드들과 견줄만한 위치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현재 5개 백화점 유통을 확보중인 ‘피닉스’는 올 가을, 롯데 백화점 3개 점에 입점을 추가확정 지었다. 대리점 영업도 점차적으로 확대, 내년 S/S부터는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S/S에 30% 진행했던 라이센스 생산을 올 추동에는 50%로 확대시켜 일본 직수입 제품에 대한 가격 차별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기능성 자켓은 그대로 수입 전개하면서 미들웨어, 인너웨어, 팬츠 등은 국내 생산을 병행, 가격 차등에 따른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