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감성 진 캐주얼’로 탈바꿈
에드윈 인터내셔널, ‘37˚2’ 열정적 변화
2004-08-13 김선정
에드윈 인터내셔널(대표 허경자)의 ‘에드윈’이 감성 캐주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 14년 간 이지·볼륨 캐주얼의 리딩 브랜드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해 온 ‘에드윈’은 이번 하반기의 과감한 변신으로 ‘감성 진 캐주얼’에 새롭게 리포지셔닝 하게된다.
리뉴얼에 대한 준비 단계로 여름 시즌부터 트렌드물을 스팟 상품으로 진행해 왔으며 오는 F/W에는 스포티즘과 밀리터리를 주요 줄기로 디자인 및 색감의 확실한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변화의 첫 번째 컨셉은 ‘Edwinism’. 기존의 베이직한 스타일을 고급화시켜 고감도 이미지로 업그레이드했다. 두 번째 컨셉은 ‘Egomania’. ‘에드윈’의 변화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주요 컨셉으로 디테일은 수공예적인 요소를, 코디 방식에 있어서는 스트리트적인 요소를 가미해 보다 경쾌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에드윈’은 기존의 베이직 매니아들을 위한 철저한 가격 메리트의 기본물을 기획 상품으로 제공, 이를 타 감성 캐주얼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베이직 상품은 전체 물량에서는 30%, 아이템수로는 15∼20%를 차지하며 스웨터 만원대 후반, 점퍼류 2만원대 후반, 팬츠 2만원대 후반으로 책정했다.
한편 ‘에드윈’의 새로운 모습은 ‘37˚2, Something Different’라는 테마를 통해 캠패인의 형식으로 보여질 계획이다. 가을 시즌 카달록에는 200pcs의 업그레이드 된 제품에 대한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영화와 같은 스토리 라인을 가진 감도있는 영상들을 담았다.
현재 80여 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에드윈’은 8월 중으로 9개 백화점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총 100개의 유통망으로 볼륨화시킬 예정이다.
동시에 지역별 유통강화를 위해 각 상권에 맞는 상품 제시 및 지역 마케팅 실시로 인지도 강화와 매출 증대의 동시효과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선정 기자 ssu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