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염색산업 색채정보시스템 구축
염색산업내 컬러교환이 가능컬러분쟁도 감소할 듯
2004-08-20 양성철
산업자원부는 염색산업에서 사용되는 색에 대한 정보를 DB로 공유하고 이를 웹상에서 교환하게 하여 염색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주관은 한국컬러 앤드 패션트렌드센터으로 이미 2002년에 패션업계가 주로 사용하는 14,000개의 색채를 조사하여 이 중 대표색으로 2,240색을 추출했다.
최근 염색분야에서 이들 2,240색에 대한 DB를 구축하여 웹상으로 염료와 염색업체간 색에 관한 정보의 교환이 가능하게 하는 2차년도 사업을 시작, 내년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산업색채관련 사이트인 www.colormecca.com에 염색분야의 컬러 DB 구축이 실현되면 염색을 위한 수차에 걸친 작업이 웹상에 공유된 염색처방에 따라 적절한 염료를 배합할 수 있게 되어 단 한 번의 작업으로 끝나게 된다.
이로 인해 염색시간의 단축을 비롯한 상품기획으로부터 최종생산에 이르는 시간 절약, 적절한 염료의 사용으로 인한 원가절감이 실현될 전망이다.
또한 의류업체와 염색업체간 컬러분쟁의 등 논란의 소지를 줄어들고 논란이 발생했을 때에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