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캐주얼 ‘마인드브릿지’ 출시
자율복장 직장인 타겟…모던 스탠다드
2004-08-18 김임순 기자
캐주얼 의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가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 ‘마인드브릿지(Mind Bridge)’를 탄생시키고 지난 15일 미아1호점을 오픈했다.
뉴써티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는 28-34세 직장인을 타겟으로 한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은 현재 고가 정장류와 실버형 스타일로만 포진돼 있음을 지적 패션과 트렌드를 적절히 조화시켜야한다는 지적이 있어온 것.
‘마인드브릿지’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자율복장으로 일하는 남녀 직장인을 메인 타겟으로 하는 세련되고 베이직한 스타일의 합리적인 가격대다.
주로 20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기존 캐주얼과는 달리 ‘마인드브릿지’는 20대는 물론 30,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이 저렴한 가격대로 보다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캐주얼웨어를 추구한다.
상품구성은 남성을 70%, 여성을 30% 으로 구성, 남성라인은 젊은 이미지 연출에 중점을 두고 기존의 성인 캐주얼보다 더욱 젊은 컬러와 스타일을, 여성라인은 트렌디 아이템을 적절히 반영하면서 심플한 멋을 살린 상품군이다.
미아 1호점 오픈과 함께 유통망은 직장인, 대학생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대도시 중심상권을 중심으로 평균 60평 이상의 중대형 매장을 개설해 대형 샵인샵 개념으로 기존의 브랜드와는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황태영 팀장은 “편한 자율복장으로 출근하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비즈니스 캐주얼에 대한 개념은 정착되지 않았다”며 “근무복으로 적합하지 않은 캐주얼복장의 직장인들이 의외로 많다”고 지적했다.
‘마인드 브릿지’는 20-40대 직장인들이 매일 아침 어떤 옷을 입고 출근할 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멋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마인드브릿지’는 지난 15일 68평 규모의 1호 미아점을 오픈하고, 올 연말까지 최소 15개, 최대 20-25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