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SPORTS’ 골프시장 선점

캐릭터 강화 30대 초반 여성층 공략

2004-08-18     KTnews
WB SPORTS가 이번 시즌 골프웨어 시장에 캐릭터를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섰다. WB SPORTS 캐릭터는 워너브라더스의 모든 캐릭터로 30대 초반 여성층을 공략한다. 지난 7월 브랜드 런칭을 가시화했던 WB SPORTS는 신규 런칭이 적은 이번 시즌을 최적기로 선정, 브랜드 알리기에 주력한다. 최중균 이사는 “신생 브랜드의 경우 시장 선점을 위한 이미지 강화가 중요하다. 신규가 적고 기존 골프웨어에 식상해진 소비자들에게 캐릭터의 향수와 신선함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계획이다”며 “이번 시즌은 매출의 볼륨보다는 소비자 반응과 브랜드의 미래를 위한 전략 구상에 중점을 둘 것”이라 밝혔다. 또한 캐릭터 특성을 살리기 위해 일본의 캐릭터 상품화 전략을 벤치 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게 변화시켰다고 최 이사는 덧붙였다. 이번 시즌에는 심플하고 기본적 스타일로 편안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기본 티셔츠와 조끼, 바지 등이 중심을 이룰 것이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선호도가 높은 캐릭터 위주로 전개할 것을 밝혔다. 최 이사는 경기 활성화가 불확실한 시기일수록 브랜드의 성공 가능성과 소비자 선호 파악이 용이하다며 경기가 활성화되는 시기에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골프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지만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자신하고 있다. /박경욱 기자 neceu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