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천차만별’ 마케팅 총동원

라운딩ㆍ맞춤식 사은품ㆍC.F 방영…각양각색

2004-08-20     이현지
골프브랜드들이 올 하반기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상반기 경기불황에 따른 저조한 판매로 부진을 보였던 골프업계는 올 하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각양각색의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골프업계는 기존 마케팅과는 달리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들로 브랜드들간의 눈치작전이 치열하다. 고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제품홍보에서 벗어나 브랜드들의 이미지로 어필하는 고차원적인 홍보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골프 라운딩에 브랜드 임원이 직접 고객들과 함께 참여하는가 하면, CRM을 통한 정확한 고객분석으로 고객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고객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다채로운 마케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더불어 브랜드인지도 확산을 위해 케이블이나 골프전문 프로를 통한 CF방영을 진행, 대대적인 인지도 확산에 나서고 있다. ‘김영주 골프’,‘트루사르디 골프’,‘팬텀’은 외국모델을 기용한 C.F제작으로 하반기 공중파 광고를 계획 중에 있으며, 중저가 브랜드인 ‘올포유’,‘반더치 골프’ 또한 스타 마케팅을 통한 C.F 및 카다로그 제작으로 차별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골프업계는 부진을 벗어나기 위한 다채로운 마케팅 구상으로 고객들과 브랜드 사이에 동질감, 선호를 부추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현지기자lisa@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