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 차별화 소재개발 주력

클린실·컴팩트얀·흡한속건 등 다양

2004-08-25     김임순 기자
면방업계가 기능성 차별화소재 개발에 주력하면서 신시장 개척 등 영업력을 확대하고 나섰다. 동일방직 경방 대한방직 국일방직 등은 최근 신소재를 내놓고 새로운 시장확대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면서 영업력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동일방직은 올초 클린실로 고급면사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오는 9월 상해에서 있을 스핀엑스포를 비롯 9월말 10월초 PIS에 자사의 베이직상품과 신상품을 소개 시장확대에 적극 나선다. 동일방직의 클린실은 60수 이상의 세 번수 컴펙트 얀으로 제2의 실켓사로 일컬을 수 있는 광택감과 촉감에서 일반면사와 차별화된 소재다. 경방은 지난 7월초에 자사에 가진 신제품 컨벤션에서 수요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낸 일라이트나 VT사 텐셀 린넨 라이오셀 에이스필 70수2합 등 경방 직물 샘플 북을 바탕으로 영업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방직은 최근 흡한속건소재 에버드라이를 개발 신시장확대에 나섰다. 면 본래의 친수성 에 3M의 테크놀로지가 더해 흡수성이 탁월하다. 특히 폴리에스터의 특이한 모세관구조 수분흡수를 이용 특이한 방적으로 이루어졌다. 원사 내부에는 기능성폴리에스터를 평행으로 배열하고 외부를 코튼으로 감싸고 있어 수분을 원단에 넓게 확산시켜 표면 면적 확대에 따른 건조시간은 훨씬 빨라진다. 대한방직은 스포츠의류 캐주얼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나섰다. 국일방직은 30-40수 대중품을 중심으로 개발 생산된 컴팩트얀으로 국내외 캐주얼 시장공략에 나섰다. 대부분은 품질대비 가격대가 합리적인 것을 주무기로 영업하는 국내 이지 캐주얼시장에 국일방직의 고감도 컴팩트얀을 공급 제품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리트를 내던지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로 품질이 우수한 면사라는 점에 포인트를 두고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면방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베이직아이템의 한계와 다변화되고 있는 시장수요의 요구와 맞물려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임순기자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