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F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 개최

안윤정·김남희·강기옥·김수희 4명 참가

2004-08-23     황연희
한국 디자이너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하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D.I.G.F(Dalian International Garment Fair/ 대련 국제 복장 박람회)에 안윤정, 김남희, 강기옥, 김수희 등 한국 여성 디자이너 4명이 참가한다. 4일 기간 중에 14일 오후 3시에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 주제로 개최되며 ‘앙스모드’ 안윤정씨, ‘아회’ 김남희씨, ‘강기옥부띠크’의 강기옥씨, ‘Soomijang’의 김수희씨가 참가하게 된 것. 또 이 패션쇼에 이어 오후 6시에는 대학생 패션쇼도 개최된다. 동덕여대, 연세대, 세명대, 안양과학대, 경원전문대 5개 학교의 작품이 올라 한국 의상학과의 실력을 자랑할 계획이다. 올해로 3회를 맞게 되는 ‘대련 국제 복장제-한국 디자이너 패션쇼’는 여성 기업 및 여성 디자이너의 해외 패션쇼 개최와 박람회 참가를 통한 해외 마케팅 능력 배양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중국에서도 패션도시로 명성 높은 대련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과 중국과의 교류확대, 신시장 개척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 아시아, 미주, 유럽 등의 다양한 바이어들이 참관할 예정이며, 테마 역시 패션디자이너컬렉션, 브랜드 패션제품, 생활패션용품,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 모델라인의 진행으로 펼쳐진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