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환경오염 유발업체 단속 강화

녹색장벽에 따른 환경 투자 현황 검토 요구

2004-08-27     강지선
각 국의 섬유산업 보호를 위한 섬유보호정책 장벽이 강화되는 가운데 환경오염 방지에 따른 섬유수출 및 투자유치에 대해 철저한 사전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베트남 중남부지역 칸화성은 지역내 환경 오염유발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환경위생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 최고 투자허가를 최소화하는 등 엄중 처벌키로 했다. 특히 섬유산업에 속한 염색, 탈색, 금속 도금 등 환경오염물질 유발관련 부문의 대 베트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업체의 경우 투자지역 관할 정부의 오폐수처리 관련 규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은 물론 입주 공단선정 시, 오폐수 처리시설 현황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오염과 생태환경을 위협하는 부문의 투자를 기본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비단 베트남뿐만이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 외투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중국의 향후 섬유산업 문제의 최종 과제로도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