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사] 한창
디자인력으로 정면 돌파전문가 영입·경쟁력 강화
2004-08-27 안은영
의류수출업체 한창(대표 김종선)이 중가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수출시장에서 고가제품을 고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의류수출시장은 대부분 할인마트개념의 에이젼트사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등 중저가 존이 활발이 거래되고 있다.
또한 해외밴더들이 자체 디자인의 비율을 줄이고 소싱주는 업체들에게 상당한 수준의 디자인과 소재개발을 요구하는 경향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창은 해외유수밴더들이 요구하는 디자이너를 영입, 디자인력과 R&D를 강화, 정면승부한다는 방침이다.
‘팔리는 옷을 만들자’는 모토아래 재고를 없애는 것에 주력하는 한창은 R&D의 강화로 성수기와 비수기 매출의 가감으로 평균수익률을 유지하는 데 주력한다.
한창은 재고문제와 관련 중남미 셔츠, 정장 3개라인의 공장은 철수 했으며, 중저가제품은 저임금 가능한 중국, 고가존은 중남미를 고수하고 있다.
도미니카의 숙녀복 공장, 스리랑카의 자켓, 중국의 신사복 생산라인 등은 활성화해 운영중에 있다.
많은 업체들이 생산기지의 중국이전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지만 운송시간 단축이라는 매력적인 장점이 있는 중남미 시장을 미주, 유럽바이어들이 선호할것이라는 계산아래 중남미라인을 지속할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창은 일본특수를 기록하고 있는 스리랑카공장 라인을 풀가동 하는 등 미주,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히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유럽진출을 향한 신규바이어 모색에도 적극나서 연말 8500만불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다.
/안은영 기자 e-y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