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네스, 중저가 남성복시장 석권 목표
고급소재 접목·판매율 상승 기대
2004-08-27 박윤영
G.Y컬렉션(대표 박용희)의 ‘베르네스’가 중저가 남성복 시장 석권을 목표로 올 추동 신상품을 내놓는다. 올추동 신상품의 큰 변화는 원단. 캐시미어 10%이상 함유한 모 소재 사용으로 품질을 향상시켰다.
동 가격대의 타 브랜드와의 차별을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정장 공급에 두고 판매율을 6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벌 당 생산 원가를 8~10%까지 높여 투자하면서 소비자가는 변동하지 않았다.
정장과 함께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아 90%가 넘는 소진율을 보였던 레인코트의 호응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런칭 2년 차를 맞은 베르네스는 최근 전주, 청주, 부산 등지에 3개 대리점을 추가로 오픈 해 전국 20개 점을 전개하고 있다.
런칭 초 무리하게 추진했던 캐주얼 라인을 재정비하여 합리적 가격의 정장류와 버버리, 코트류로 브랜드의 입지를 다진 후에 점차적으로 남성 토탈 브랜드로 볼륨화 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유수 남성복을 프로모션하고 있는 건영패션을 모태로 둔 베르네스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중저가 남성복 시장에서 품질력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내년 S/S부터는 100% 순수 국산원단만을 사용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원단 라벨을 상의에 부착할 예정에 있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