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 진' F/W 패션쇼 성료
2004-09-03 안성희
CK진코리아(대표 서병탁)의 '캘빈클라인 진 & 언더웨어' F/W 패션쇼가 지난 1일 델라구아다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패션쇼 관람에서 벗어나 공연과 참여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주최자와 참가자가 하나가 돼 어울리는 자리가 됐다.
스탠딩 무대로 꾸며진 이번 패션쇼는 중간중간에 '델라구아다'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마지막 순서에는 댄스파티를 여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들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이색적이었다는 평이다.
이번 추동 '캘빈클라인 진'의 남성컬렉션은 슬립해지고 깔끔해진 데님이 특색적이며 그 가운데 5포켓 피트스타일과 밑위가 짧은 골반바지인 '엑스트라-스트레이트 진' 등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다양한 워싱 가공처리로 트루-빈티지, 다크 익스트림, 구김 등으로 디테일을 가미한 진도 무대에 올렸으며 낡은 느낌의 진 및 스웨이드 저지 스웨트 셔츠 등도 함께 코디네이션해 믹스&매치 스타일을 강조했다.
캘빈클라인 우먼컬렉션은 5포켓 피트팬츠와 통이 넓은 와이드렉 보이프렌드 진이 새롭게 등장했으며 로우-라이즈 레귤러 부츠컷과 슈퍼로우-라이즈 등이 섹시한 느낌으로 전달되기도 했다.
한편 '캘빈클라인 언더웨어'는 새로운 남성라인 '프로-스트레치'를 메인으로 등장시켰으며 남성의 바디라인 중 상체를 강조하는 디자인 및 인체공학적 비율로 제품의 활동력을 높였다는 점 등이 패션과 기능의 조화로 평가받았다.
/ 안성희 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