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추동 ‘믹스&매치’ 키워드
기능성 제품 강화 실용성 높여
2004-09-01 황연희
올 추동 아동복 업계는 전 아이템에 걸쳐 타 소재와의 믹스로 이질감을 표현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관련기사 10면>
점퍼, 팬츠, 스커트 등에 있어 면과 다이마루, 나일론·폴리에스테르와 다이마루, 데님과 다이마루, 데님과 패딩 등 다른 소재를 믹스 & 매치시킴으로써 트렌드있는 상품을 전개하고 있다.
또 밀리터리, 스포티즘이 주요 트렌드 테마로 각광받으면서 리버시블 점퍼, 라이닝이 탈부착한 스타일, 아웃포켓 디테일 등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또 니트, 스포티브한 맨투맨, 스트라이프 티셔츠, 럭비 셔츠, 감성캐주얼의 영향을 받은 빈티지 스타일도 올 가을 유행을 주도할 전망이다.
아동복 업계는 올 F/W 전년대비 물량을 평균 30%이상 확대함으로써 다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데 이는 각 점당 매출 신장에 대한 기대뿐만 아니라 유통망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내포하고 있다.
올 상반기 큰 폭 신장을 보였던 ‘베네통’ ‘캔키즈’는 타 브랜드에 비해 확연한 차이로 물량을 대폭 확대했으며 ‘알로봇’ ‘폴로보이즈’ ‘게스키즈’ ‘리바이스키즈’ 등은 브랜드 컨셉에 맞춰 원피스, 팬츠, 점퍼 등의 전략 아이템을 강화하고 나섰다.
/황연희 기자 y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