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클럽, IMF시대 신유통상가로 자리매김

1999-02-27     한국섬유신문
동대문상권의 새로운 유통명소로 세워진 컬트클럽(회장 박종 남)의 사업설명회 및 패션쇼가 지난 20일 컬트클럽 매장입구 에서 개최됐다. 패션 및 유통관계자, 입주자들이 참석한 이번행사는 컬트클 럽의 사업설명회가 영상쇼로 펼쳐진데 이어 개량한복전문업 체인 길쌈우리옷(대표 김윤진)의 축하패션쇼가 약 40분에 걸 쳐 진행됐다. 컬트클럽은 이 영상쇼를 통해 투자자들에게는 생산자직판체 제로 운영되는 컬트클럽의 입점메리트를 최대한 부각시키고 일반소비자들에게는 IMF시대의 신유통상가로 이미지화시키 는데 역점을 뒀다. 컬트클럽은 특히 동대문상권의 여타 상가와는 달리 전문디자 이너들의 별도매장을 마련한 것과 관련 디자인의 질적 성장 을 도모하는 패션전문유통상가로서의 차별화전략을 중점 부 각시켜나갈 방침이다. 디자이너들의 지원책으로 운영중인 봉제소와 샘플실등도 최 대한 활용하고 시즌마다 패션쇼형식으로 수주활동을 펴는등 비주얼마케팅전략으로 컬트클럽을 대중패션을 주도해나갈수 있는 패션메카로 성장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이를위해 관련단체인 사단법인 한국양재기술진흥협회(회장 김중수)와 유기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 창의력있는 디자이너 발굴에 주력해나갈 예정. 또 국내뿐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별도의 시찰단과 홍보단을 파 견하는등 대대적인 홍보전략을 수립, 수출판로개척에 따른 제반 마케팅도 준비중이다. 한편 컬트클럽측은 한국양재기술진흥협회에서 추천, 선정된 50명의 디자이너이외에도 기성디자이너 및 신진디자이너를 추가로 모집, 컬트클럽의 창의력있는 패션문화정착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디자이너들은 디스플레이어와 봉제소, 샘플실 주선, 6 개월간 임대료무료, 주차료 무료 등의 혜택을 받게 되는등 컬트클럽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김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