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신발 ‘코코모즈’
모즈앤모즈, 코코넛 섬유 기능성 ‘으뜸’
2003-09-01 박윤영
자연주의가 화두가 되고 웰빙(well-being)족의 라이프 스타일이 떠오르는 요즘, 국내 한 업체가 내놓은 천연 코코넛 섬유 샌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런칭한 신발 브랜드 ‘코코모즈’가 바로 그 주인공. 모즈앤모즈(대표 김영훈,고우석)의 ‘코코모즈’는 코이어라는 천연 섬유를 남녀 샌들에 접목, 패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브랜드다.
코이어는 코코넛과 천연 고무 라텍스를 혼합, 강화 압축한 소재로 특유의 자연향이 지속되며 투과성과 통풍성이 우수해 항균기능을 발휘하는 강점이 있다.
또 발바닥에 닿는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편안함을 더해 착용이 편리하다. 특히 단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코코모즈’의 신발 깔창은 인라인, 스키, 보드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 시 발바닥의 땀을 차단하는 기능으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코코모즈’ 브랜드 네임은 자연주의 소재 코코넛을 뜻하는 ‘coco’와 감각 디자인을 표방하는 ‘mods’를 합성한 것. 참신한 감각이 돋보이는 브랜드 네이밍과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이브 파티 협찬 등의 문화 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몸에 좋은 약’이라는 컨셉으로 탄생한 알약 캡슐형의 재미있는 제품 포장에서는 건강과 디자인이 독특하게 이어지는 아이디어가 빛난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엔 포근한 코이어의 장점을 살려 올 가을엔 다양한 캐릭터 실내화를 출시하고 있는데, 특히 특급 호텔의 실내화로 오더량이 급증하고 있다.
모즈앤모즈는 코이어의 기능성을 토탈 패션 상품 뿐 아니라 생활 용품 부문에도 접목,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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