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워커스’ 온라인 첫선
이룸, 가을상품 20스타일 우선 제안
2004-09-01 안성희
이룸(대표 권오성)의 유니섹스캐주얼 ‘유나이티드 워커스’가 9월 1일 다음쇼핑몰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빠르면 9월 1일 온라인 런칭하는 ‘유나이티드 워커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마켓테스트를 진행한 후 여건에 따라 오프라인도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가을상품은 20스타일 정도 기본물 중심으로 전개하며 겨울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코트, 다운, 모직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티셔츠, 면바지, 진 등 베이직 라인은 생산에 들어갔으며 트렌드를 가미한 스타일은 샘플제작을 여러모로 진행하면서 젊은 감각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스니커즈, 가방, 모자 등 패션잡화도 함께 전개해 소비자들에게 코디네이션을 제안하게 된다.
이번 시즌은 QR비중을 확대해 소비자 반응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할 계획이며 가격은 타 온라인브랜드대비 10-20% 정도 상향조정해 중고가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룸측은 “런칭 1년차까지는 브랜드 컨셉을 조정할 수 있는 시기로 보고 있다”면서 “온라인 유통의 장점을 활용해 그때 그때 인기아이템을 보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나이티드 워커스’는 90년대 중반 젊은층에게 상당한 인기를 누렸던 브랜드로 이번 시즌부터 온라인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브랜드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 안성희 기자 shahn@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