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자이너, 중국대륙 공략

최태용씨, 칭따오 국제 패션위크 피날레 장식박동준씨, 대련시 국제 복장전 15주년 기념 초청

2004-09-04     김영관
대구지역 중견디자이너 최태용, 박동준씨가 각각 중국 칭따오와 대련시 초청으로 중국 현지에서 잇따라 패션쇼를 갖는다. 최태용(앙비숑대표, 한국패션센터, 대구패션조합 이사장)씨는 대구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칭따오시에서 펼쳐지는 칭따오국제패션위크(9.16일~20일: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 초청돼 18일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계획.
이번 행사에선 프랑스, 홍콩, 러시아, 타이완등의 중견 디자이너가 초청됐으며 디자이너 최태용씨는 한국을 대표해 출품한다. 최씨는 이번쇼에서 “이상과 전제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대구지역 소재를 사용한 70여벌의 의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동준씨는 대련시 국제복장전 15주년 기념 초청쇼에 초청돼, 16일 쇼를 갖는다. 이번쇼에서 박동준씨는 “Loving Retro”란 주제로 대구에서 생산된 섬유소재를 사용한 독특한 디자인의 의상을 선보인다. 박씨는 “그동안 염색연구소와 연계, 많은 차별적 소재를 만들어 냈으며 이를 사용해 Art다운 Art의상을 중국에서 선보이게돼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영관 기자 ykkim@kt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