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의류 판매 급증...경기회복 가시화
2004-09-16 안은영
미국의 8월 의류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6.9%증가해 미의류시장회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국내의류수출업계의 내년오더 증가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월마트가 전년동월 대비 6.9%, Traget 5.7% 등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여성복전문점인 Ann Taylor도 8.2% 증가했다.
또한 Choco's FAS는 19.4%증가하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으며, 고가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Neiman Marcus도 7.6% 증가해 저가에서 고가제품에 이르기까지 고른 성장을 보였다.
미국의 의류판매증가는 의류구입 판매세 면제, 세금감면 등의 정부의 노력과 Back-to-School 시즌 세일등의 소매상의 노력이라는 분석과 함께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기대를 낳고 있다.
/안은영기자 e-yo@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