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섬유기계, 수출전선 “기지개”

1999-02-23     한국섬유신문
지난해 국산 섬유기계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유신기계와 국제나이론은 팬시연사기와 양말편직기의 수출이 호조를 보여 무려 6배이상의 매출신장세를 기록했다.<표참 조> 유신기계는 3백90만불, 국제나이론은 3백20만불어치를 해외 로 실어냈다. 부도난 수산정밀도 지난해 편직기와 횡편기로 1천만불의 수 출실적을 기록, 56%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또 일성기계, 대원기계도 각각 3천9백90만불과 3천3백만불을 기록, 35%이상의 높은 수출신장세를 보였다. 이같이 섬유기계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업계가 국내수 요시장 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판단, 업체별 수출전략에 주력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수출시장 개척도 수출확대에 한 몫 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라는 마켓 테두리를 벗어나 미주, 유럽, 중동 지역 등으로 발빠른 영업망을 확충한 것도 주효했다는 평가 다. 외환파동과 국내의 설비투자위축에 따라 올해도 업체별로 수 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비추어 수출은 계속 늘 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내수판매는 계속 저조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 다. <김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