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月, 폴리에스터 수출승인 저조

교직물 아이템 명맥 유지

2004-09-15     강지선
브라질의 수입제한 조치 및 미국경기회복의 지연에 따라 직물업계의 수출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8월 교직물 아이템의 수출만이 명맥을 유지했다. 한국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이 발표한 지난 8월 중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승인현황에 따르면 전체 수출액은 6천 93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제트류가 전년대비 약 40%의 하락을 보인 가운데 폴리85%의 교직물 아이템은 전년대비 수량과 금액면에서 모두 3배 이상 증가해 최근 대외적인 트렌드에 따른 아이템별 수출실적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전년대비 금액면에서 27% 상승한 사이징류의 경우 여성용 스프링코트, 슈트 등에 사용되는 파이류의 증가가 지속됐다. 또 폴리 85%의 교직물도 전년대비 수량과 금액에서 10%대 증가치를 보였다. 한편, 피치스킨, 키위, 오간디 직물은 물량이 증가했으나 금액대비 별다른 성장을 이뤄내지 못해 가격경쟁력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지선 기자 suni@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