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브랜드] 캠브리지멤버스
감성CF ‘오토바이편’ 방영후 ‘리뉴얼’효과 누려30대 감각 ‘트렌드’ 라인 제안 “젊어졌다” 평가
2004-09-15 KTnews
중후한 감성의 ‘캠브리지멤버스’가 최근 TV-CF를 통해 트렌드와 고급이미지를 동시에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광고 콘티도 젊고 터프하며 자유를 추구하는 지진희를 모델로 내세워 라이프스타일을 재현하면서 내면의 패션욕구를 풀어내는 방식을 채택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CF에서 선보인 제품은 캠브리지 ‘트렌드’ 라인. 기존에 비해 좁아진 라펠과 어깨, 허리라인이 피트되면서 전체 총장이 길어진 모던한 실루엣을 멋지게 차려입는 모습에 따라 사실상 ‘브랜드이미지 리뉴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어두운 조명아래 가죽점퍼차림의 지진희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앞에 기대있는 모습과 굉음이 들리면서 바퀴의 흙탕물이 얼굴을 강하게 때리는 장면이 인상적.
이와함께 나레이션으로 “나는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입고 싶은대로 입는다... 그래도 꼭 한 벌쯤은”으로 장면이 전환되면서 정성껏 정장을 제대로 차려입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평상시에 하고싶은 것에 구애를 받지 않지만 꼭 필요한 장소나 상황에는 단호하게 ‘캠브리지멤버스’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
지난 37년간 좋은 신사복만들기의 외길을 걸어온 캠브리지는 이번 CF를 통해 오랜역사만큼이나 자신감있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캠브리지측은 “최근들어 젊은 세대들이 신사복은 곧 고루하다든지 진부하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제대로 멋진 정장을 연출함으로써 오프타임의 자유로움과는 달리 온타임에 자신의 능력과 모습을 더욱 강하게 표출할수 있음을 강조해 전체 신사복시장에도 활기를 불러일으키고 이미지전환을 하고 싶었다”고 의도를 밝히고 있다.
한편, 캠브리지멤버스는 그동안 최고급 고가존의 퍼스트 클래스를 선보여 왔으며 명품라인으로 로열스탠다드도 출시해 해외브랜드에 대응, 경쟁력을 확고히 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라인은 젊은층을 위한 ‘트렌드’로 의외의 호응이 예상되고 있으며 30대의 젊은 고객에게 설득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yhlee@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