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옥소니아 최의숙사장
1999-02-23 한국섬유신문
옥소니아(대표 최희숙)의 「클럽 더 박스」는 곰을 캐릭터로
96년 10월 런칭, 가방전문브랜드로서 성장해왔다.
86년 창립된 대종물산때부터 유럽, 독일, 일본등 전세계에 가
방을 공급, 세계적으로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옥소니아는 건강과 부를 상징한다하여 중국과 동남아등 아시
아국가에서 신성시 되고있는 동물인 곰을 캐릭터로 내수시장
에서 선점하고 있다.
『우리의 가방은 세계에서 품질로 인정받아 해외각지의 바이
어들이 국내로 들어와 가방을 사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대
가방수출국인 한국에서는 외국의 브랜드들이 들어와 학생층
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고 최희숙 사장은 「클
럽 더 박스」를 런칭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클럽 더 박스」는 성남에 위치한 자체공장을 통해 높은 퀄
리티의 가방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옥소니아의 「클럽 더 박스」 가방을 보면 하나하나 세심한
정성을 느낄 수 있다.
최희숙 사장은 『「클럽 더 박스」의 곰 스티치나 자수는 일
반 가방보다 단가가 높고 공정이 까다로워 남들이 함부로 카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작은 부문 하나하나에서부터 타가
방과 「클럽 더 박스」와의 디자인·퀄리티가 차별화 됩니
다.』고 「클럽 더 박스」의 장점을 자랑했다.
「클럽 더 박스」는 계속적으로 디자인을 개발하여 하나의
패션으로서 가방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 소비자
의식수준이 점차적으로 상승, 캐릭터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
아지고 있어 「클럽 더 박스」는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일반 소비자도 「클럽 더 박스」를 그냥 메고 다니는 가방이
아닌 하나하나룰 작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클럽 더 박스」는 일반 백팩 4만원선, 여행용 큰 가방 8만
5천원, 필통 8천원등 공정이 까다롭고 모티브가 많은 가방을
소비자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국내시장을 공략하므
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97년 5월 서초동 전자센터 지하 1층에 매장을 오픈, 현재 시
내 백화점과 대리점 35개점을 통해 전개되고 있는 「클럽 더
박스」는 98년을 도약의 해로 잡고, 1백50개까지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수의 비중을 30%에서 50%까지 늘리고 가방
을 메인으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신발, 캐주얼 티, 바지,
소품류등 아이템을 다양화하면서도 리즈너블한 가격대를 고
수한다.
또한 「클럽 더 박스」의 곰 캐릭터 반응은 상당히 좋게 나
타나 완구, 학용품류 등에도 적용을 원하는 업체가 쇄도하고
있다.
<김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