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아이씨제이, 데님후가공
각기 다른 문양 자유자재 표현…시장성 무궁무진
2004-09-18 박윤영
“평범한 데님은 가라”
정통 데님에 지루함을 느끼고 새로운 변화를 찾는 욕구가 커져 가는 요즘, 데님 후가공 기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론, 이런 변화는 정통진의 인기 속에서도 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지금까지 데님에 컴퓨터 자수, 프린트, 비즈 등을 시도한 사례는 많았으나 원단 자체에 무늬를 넣은 경우는 아주 드문 형태이다.
후가공 전문 업체 아이씨제이(대표 신준성)가 개발한 새로운 데님 후가공 기술의 경우, 데님 원단에 다양한 무늬를 접목함으로써 원단의 변질 및 손상 없이 디자이너가 원하는 문양이 얼마든지 가공 가능하다.
특히 가방이나 모자 등의 소품의 경우 한 원단에 각각 다른 문양을 그림 그리듯이 자유자재로 표현 가능하여 주목을 모으고 있다.
신준성 대표는 “종전까지 진 의류에 부가된 장식류는 세탁 및 관리에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 많았으나 후가공 원단은 특별한 관리를 필요치 않고 패션성을 발휘할 수 있어 시장성은 무궁무진”이라며 자신하고 있다.
아이씨제이는 대규모의 메인 생산 공장과 설비를 확보, 수입 및 국내 생산 데님을 한 공장에서 일괄적으로 가공하여 퀄리티 안정을 꾀하고 있으며 이 달 안으로 카탈로그 제작 작업을 마치고 각 브랜드사와 프로모션사에 D.M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