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 캐주얼감각 듬뿍
자켓·아우터등 단품 대폭 보강
2004-09-22 김경숙
아드리아(대표 전상곤)가 유통망정비와 컨셉 리포지셔닝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하반기 공략에 나선다.
아드리아는 최근 부진 매장을 일부 철수하고 아미점과 하단점을 신규오픈, 중심상권으로의 이동을 통한 점진적 점정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오픈한 아미점은 50여 평의 규모의 대형매장으로 고객의 쇼핑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대형간판과 쇼윈도를 통해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5일 오픈한 하단점도 상권내 중심지역에 위치, 매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드리아는 캐주얼 지향의 고객성향을 반영, 30대 중반으로 코어타겟을 하향조정하고 마인드 젊어지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정장라인은 유지하면서 소재와 스티치, 도트 등 장식을 통해 캐주얼한 감각을 살리고 있으며, 심플한 기본라인에 포인트 디테일을 가미,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정장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시즌 주목받는 아이템은 데님을 활용한 캐주얼라인이다. 자켓과 바지의 기본 아이템에 세무 소재와의 패치, 스티치 활용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간절기 공략을 위해 자켓과 가벼운 아우터 등 단품 아이템을 대폭 보강했다.
아드리아는 아이템 다각화를 통해 고객의 구미를 맞춰가며, 자체 생산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즉각적인 반응생산으로 효율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김경숙 기자assa@k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