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사, 비의류용 직물개발 한창
타이어코드지등 고급·내구성에 초점
2004-09-24 김영관
의류용 화섬직물이 후발국의 맹추격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의류용으로의 전환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침장류를 전문 생산하는 성서공단 K사와 염색공단 D사등은 자동차 에어백소재를 생산키 위한 마스트 플랜을 짜놓고 내년경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동차 타이어용 코드직물의 고급화와 내구성에 포커스를 맞춘 직물도 개발이 한창이다.
주로 대기업들이 이 부문에서 정보와 기술이 앞서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기능성 침장류 소재의 개발도 눈에 띤다. 항균 소취 또는 진드기의 침투를 방지하는 소재를 개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이지철)은 업계의 이 같은 요구에 따라 25일 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비의류용 섬유로의 전환’이란 세미나를 준비했다.
이 분야 전문가인 충남대학교 주창환교수를 비롯 부민사 심원섭사장 등 5명의 전문가들이 비의류용 섬유개발동향과 기술 등을 소개한다.
/김영관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