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스시스템, 벨트타입 디지털프린팅기 공급

무인·야간에도 자동출력 가능

2004-09-24     양성철
마카스시스템(대표 임현순)이 신개념 디지털프린트장비(Textile Jet TX-3)를 본격 공급한다. 이 장비는 벨트타입으로 신축성이 뛰어난 원단 및 모든 소재의 작업이 가능, 디지털프린트장비의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무인작업이 가능해 야간에도 작업을 계속할 수 있어 생산성이 탁월 하다. 즉 자동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노즐이 막힐 경우 자동으로 기계가 멈추고 아울러 막힌 노즐을 뚫어 주어 재가동하는 무인출력방식으로 한마디로 자동 로봇개념을 도입한 것. 생산성은 시간당 30㎡이며 8컬러에 가격은 대당 8000만원 수준이다. 또한 디지털프린팅기가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후처리설비 등을 보강시킴으로써 DTP의 현장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프로그램화시켜 제공함으로써 DTP를 사용한 제품이 바로 현장에서도 재현 가능토록 해 샘플생산에 이은 대량생산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같은 소프트웨어를 공급함으로써 DTP가 샘플 제작용 또는 소량생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동시에 8색을 사용하여 출력하므로 지금까지 표현하지 못하던 중간색상의 표현이 가능하여 컬러프린트에서 얻을 수 없었던 색을 원단 위에 구현한다. 아울러 독자 개발한 원단이송기능으로 실크와 같은 부드러운 원단도 후 가공 없이 바로 원단에 인쇄한다. 또 면, 실크, 레이온 등 천연소재를 염색하기 위한 반응염료를 사용하여 완벽한 품질을 자랑하고 분산염료잉크와 산성염료잉크도 개발, 폴리, 나일론 등 합성섬유에도 인쇄가 가능해 모든 섬유에 프린팅이 가능하다. 이 장비는 일본 미마끼사에서 개발한 기종으로 마카스 시스템이 한국 총판매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미마끼사는 이 장비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이트마(ITMA2003)출품할 계획이다. 한편 마카스 시스템은 국내 싸인업계의 최대 업체로 지문인식, 문자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산업금형조각, 가구, 비석 등의 조각 소프트웨어분야에 적용, 신 지식산업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