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모피·피혁 브랜드 ‘카리스’ 런칭
서연모피, 젊은 감각·스타일로 공략
2004-09-25 박윤영
서연모피(대표 오세은)가 젊은 층을 겨냥한 모피·피혁 브랜드 ‘카리스’를 런칭, 내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유수 브랜드의 프로모션사로 경력을 쌓아온 서연 모피는 규모나 브랜드력은 약한 편이지만 영층을 공략하는 젊은 캐릭터 브랜드로 승부수를 던지겠다고 선포했다.
‘카리스’는 24~28세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영 캐주얼 모피·피혁 브랜드. 올 겨울 두가지 테마는 ‘레트로 엘레강스 & 럭셔리어스 캐주얼’과 ‘모던 쉬크’ 테마다.
첫 번째 테마는 모피가 가미된 럭셔리 스타일과 디테일이 절제된 심플 라인이 특징이다.
변형된 쟈켓과 하프코트 스타일로 캐릭터를 강조하고, 양질의 양가죽, 니트, 울 소재와의 콤비네이션, 폭스, 밍크 등 전통적 고급 소재와의 믹싱, 코요테, 렉스, 그레이 폭스, 라쿤 등의 와일드 퍼와 접목으로 고급스러움을 어필한다.
‘모던 쉬크’테마에서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과 절제된 라인의 아웃터, 미니멀하고 클린한 쟈켓과 점퍼, 릴렉스한 후드 스타일에 블랙, 브라운, 오렌지, 블루 그레이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투 톤 느낌의 양가죽과 앤틱한 분위기의 가죽 소재로 표현된다.
‘카리스’는 무엇보다 차별화 된 다양한 스타일의 전개로 가죽, 모피 전문 브랜드의 고정적인 이미지를 탈피, 영 층의 니즈에 부합하는 캐주얼 모피, 피혁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각오이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