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업계, 겨울신상품 판매 활기

샤넬풍 인기 절정 ‘리오더’ 속속가을세일 대거 참여 소진율 제고 박차

2004-09-29     한선희
여성복업계가 겨울상품 판매가 조기 반응을 보임에 따라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공격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가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브랜드 세일 및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에 적극 참여하는 등 재고소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셋째주들어 회복세를 보인 여성복업계는 특히 겨울상품 중심으로 구매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품류와 함께 변형정장류의 반응도 속속 보이며 인기 상품들의 리오더가 한창이다. ‘미샤’는 트위드자켓과 벨벳 투피스, 블랙라벨 원버튼 수트 등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드자켓은 8월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끌어 출시 첫 주만에 완판을 기록할 정도. 3차 리오더까지 들어간 이 아이템은 총 2500장을 생산했고 추가로 2000장이 생산 예정이다. ‘미샤’는 밍크아이템을 자체 기획해 이벤트적 요소를 가미한 차별화로 상승세를 몰고간다는 방침이다. ‘주크’는 샤넬풍 자켓이 출시되면서 매출호조를 보여 지난주 중 현재 겨울상품 소진이 5%를 넘었다. 겨울상품의 판매호조를 지속 이어가며 지난주말 브랜드 세일에 돌입, 재고소진도 적극화해 가을 판매 마감시 45% 이상의 소진율을 예상하고 있다. 관련업계는 브랜드세일에 돌입한 지난주말을 기점으로 백화점 상품권 회수를 예상하며 10월초까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한 평균 20% 가격인하 등 가을상품세일에 대거 참여, 그간의 부진을 만회하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