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텍스, PP/PTT 염색기술 개발

흡한속건·부드러운터치 구현

2004-10-01     양성철
세종텍스(대표 손성호)가 PP/PTT 니트염색에 성공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이 회사는 흡한속건 기능성원단인‘드라이키퍼’PP사에 인비스타에서 개발한 PTT원사를 적용해 염색기술개발에 성공한 것. PP/PTT 니트염색기술은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것으로 상업화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우선 PP사의 경우 염색이 매우 까다로우며 PTT(휴비스 에스폴)도 염색기술이 매우 어려워 산자부 과제로 염색기술개발연구가 진행 중인 과정이다. PTT 섬유는 기존 폴리에스터 섬유에 비해 신축성이 좋고 부드러운 촉감, 염색성 및 내오염성 등 우수한 물성을 지니고 있어 의류 및 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즉 나일론 터치와 견뢰도(4급∼5급)가 우수하고 형광컬러 및 날염까지 가능하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PTT섬유는 부드러운 터치와 내염소성 등으로 수영복에 가장 적합하고 여성용 브래지어, 팬티, 슬립 등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PP사는 비중이 0.9로 섬유중 가장 가벼워 물에 뜨고 수분함유율이 0.003으로 물을 거의 함유하지 않아 면이나 폴리, 특히 쿨맥스 등 흡한속건원사와 함께 사용하면 아무리 땀이 많이 나는 상황에서도 쾌적한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PP사의 장점과 PTT를 결합한 니트원단은 뛰어난 흡한속건성기능과 신축성, 방오성으로 스포츠용 소재로 최고의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생산아이템은 PP/PTT 외에 폴리/PP, 나일론/PP, 폴리/PP+스판, 나일론/PP+스판 등 4가지 종류이나 여기에 컬러와 원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최근에는 드라이키퍼 플러스(나일론 흡한속건성 원사)까지 공급할 계획을 추진중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