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업계, 스타마케팅 ‘후끈’
‘스마트’·‘엘리트’ 등 모델 확보 전쟁
2004-10-01 박윤영
교복 업계에 별들의 전쟁이 한창이다.
2004년 전속 모델로 가수 세븐을 발탁한 SK글로벌(대표 김승정)의 ‘스마트’를 비롯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 에리트 베이직(대표 홍종순)의 ‘엘리트’가 가수 보아를 내세웠다.
특히, 이들의 CF계약료가 업계 최고로 기록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스마트’는 가창력, 춤, 입담 등으로 요즘 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세븐을 영입하면서 3억원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보아와 계약한 ‘엘리트’가 2억 5천만원에 체결하여 학생복 업계에 스타 모델 전쟁이 뜨거워졌다.
‘스마트’는 세븐을 모델로 촬영한 가을 카달로그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세븐이 직접 사용하고 사인한 썬캡, 축구공, 티셔츠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Lucky7~행운을 잡으시오’이라는 이벤트를 온라인을 통해 진행중이다.
‘엘리트’는 물음표와 느낌표로 표현되는 새 브랜드 로고와 함께 ‘과연 그럴까?’라는 광고 캠페인을 펼친다. 동년배의 보아를 모델로 학교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청소년들만의 이야기를 진행해 공감대에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KBS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에서 주인공을 맡은 가수 ‘비’와 탤런트 ‘공효진’의 학생복을 협찬하는 등 문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가수 ‘비’는 엘리트 모델로도 활동 한 바가 있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