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 제이, 데님 후가공 신기술 ‘화제’
‘직물 무늬 형성 위한 연마 장치’ 특허 출원중
2004-10-01 박윤영
아이씨 제이의 데님 후가공 기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기술은 데님 원단에 다양한 무늬를 접목하는 것으로 ‘연마 장치에 의한 후가공’이라는 이름의 신기술이다.
이 신기술은 종전까지 진 의류에 부가된 장식류와 달리, 원단 자체을 이용한 것으로 특별한 관리 없이 다양한 개성을 담아 내는 것이 가능해 데님 패션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리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아이씨 제이의 후가공 기술을 이용하면 디자이너가 원하는 문양을 다양하게 접목시킬 수 있으며 특히 가방이나 모자 등의 소품의 경우에는 한 원단에 각기 다른 문양을 그림을 그리듯이 자유자재로 표현 가능하다.
이러한 후가공을 가능케 하는 기계 설비는 아이씨제이가 투자하여 자체 개발한 것으로 ‘직물의 무늬 형성을 위한 연마 장치’로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이 장치는 1분 당 120cm의 원단을 후가공 할 수 있는 기계로서 현재는 월 25만 야드의 원단 가공이 가능하다.
이번 달부터 국내외 데님 전문 브랜드사와 프로모션사를 상대로 본격 영업에 들어가는 아이씨 제이는 업체 간 직거래를 통해 가격, 품질 등 경쟁력을 쌓아갈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반응을 지켜본 후에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위해 기계 설비 라인를 더욱 보강, 생산 케파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