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혁잡화업계 수출시장 개척으로 활로모색

1999-02-23     한국섬유신문
피혁잡화업체들이 고유 브랜드로 수출을 본격화하면서 구두, 벨트, 지갑등 피혁잡화 품목이 수출 유망상품으로 급부상하 고 있다. 올들어 피혁잡화업체간 내수시장 경기침체 탈피를 위해 전략 적으로 모색해온 직수출 시장개척이 본격궤도로 접어들면서 이달부터 수출이 본격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OEM수출을 전개해오던 관련업체도 올해부턴 브 랜드 직수출사업에 적극 가세, 정상판매 및 특판등 다양한 형태로 브랜드 직수출 사업에 참여하는 등 피혁잡화 업체들 간 수출경쟁이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또 중국과 일본 등지 로 획일화돼 있던 수출대상국도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로 확대돼 주목받고 있으며 장기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위해 현지 판매사 및 해외 마케터를 고용하는등 해외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레더데코는 이미 95년도부터 직수출 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1 천만불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에 오픈한 중국 및 영국의 직매장 판매신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명실업의 경우 미국과 중국 등지로 직수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미 중국 북경 소재 2개 백화점과 입점상담이 한창 진행중 에 있으며, 미국 바이어로부터 부띠끄 매장에서 판매할 제품 의 완사입 오더를 받아 내달중이며 물량이 선적될 예정이다. 「미소페」의 경우도 캐나다 바이어에 올봄 신상품 1천족을 수출했으며, 호주와 미국 등지의 바이어와도 가격네고에 들 어갔다. <노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