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브티스, 넥타이 ‘문화 메신저’로 활용
히딩크·한반도 넥타이 이어 뉴프로젝트 준비
2004-10-06 박윤영
“넥타이로 통일하고 경제 4강 꿈 이룬다”
히딩크 넥타이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누브티스(대표 이경순)가 최근 신상품 한반도 넥타이를 내놓고 또다시 포부를 다지고 있다.
한반도 넥타이는 남북 통일의 염원을 담아 누브티스에서 내놓은 신상품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블랙, 레드, 블루, 옐로우를 주 컬러로 전국 8도의 모양을 퍼즐 조각과 같이 재미나게 구성, 넥타이에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반도 넥타이는 조달청을 통해 공급되며 남북경협 실무 담당진이 착용하고, 북한측에 선물용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이러한 문화 메신저로서 넥타이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 누브티스는 올 11월 본격 출범을 목표로 새로운 사업을 준비중이다. “Kaye C.E.O”라고 명명한 이 프로젝트는 기업의 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넥타이 공급 서비스이다.
계절, 기업의 분위기, 개인의 취향 등을 충분히 분석하여 시기 적절하게 디자인된 넥타이를 정기적으로 공급한다.
이경순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해외 브랜드의 넥타이를 매고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 월드컵 4강 신화를 함께 한 히딩크 넥타이에 이어 한반도 넥타이로 남북통일을 이루고 나아가 우리 기업인의 넥타이를 책임져서 경제 4강을 함께 하는 것이 누브티스의 꿈”이라며 “Kaye C.E.O” 프로젝트의 의미를 밝혔다.
/박윤영 기자 y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