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중심브랜드, 불황에도 「튼튼」

1999-02-23     한국섬유신문
최근 「리즈박」 「마담실루엣」 「로사리오」등 대리점 중 심의 유통망을 전개하는 브랜드들이 불황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는 유리한 지역상권에 위치, 점별 차별화를 실현 하면서 대단위 고정고객을 확보, 끊임없는 매출 신장을 기록 하고 있다. 백화점 구매율이 낮은 고객층에게 시장브랜드와는 다른 고급 화로 크게 어필할 뿐 아니라 같은 지역에 있다는 연계감을 형성, 구매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ㄷ다. 또한 백화점 등에 위치, 인지도를 얻은 브랜드들이 가까운 상권에 위치하여 구태여 백화점에서의 소비보다는 대리점에 서의 구입을 선호하고 있는 것. 한남성업의 「리즈박」 「마담실루엣」이 대표적인 케이스로 각 지역별 유망상권에 포진하여 시장셰어를 확보해나가고 있 다. 특히 한남성업은 그동안의 활황으로 작년말 N 캐릭터브랜드 의 인수를 추진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기도. 체크상사의 「로사리오」의 경우는 백화점 매장보다는 대리 점 매장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의 샵마스터의 경우 각 상권에 주거하고 있 는 사람이 대부분이어서 지역적 연대감을 최대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향후 이러한 대리점 중심의 브랜드들은 확고한 고객층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자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