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염색물량 이달들어 풀가동

교직물·스판덱스 등 분주

2004-10-08     김영관
교직물 및 투웨이 스판덱스 염색물량이 이달들어 풀캐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광산업, 신흥통상, 삼광염직, 청구염직 등 교직물 염색대표주자들은 오랜만에 10월 오더가 풀캐퍼로 들어오자 희색이 만연한 기색이다. 그러나 당장 내달 이후 물량은 오리무중 상태여서 이번 물량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광산업 구자균회장은 “피치·코팅·교직염색 전부문에 걸쳐 10월 오더가 풀로 찼다며 “연말까지 물량이 뒷받침 될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폴리에스터, 나일론, 면직 염색등은 여전히 가동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월생산량이 7백만 야드에 달했던 동양염공이 1일 잠정 폐업을 선언하고 가동을 중지했지만 오더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나일론, 폴리에스터 염색업계에겐 이달 물량만이 약간씩 유입되고 있을뿐 호전기미를 보이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다만, 투웨이 스판덱스는 동양 염공캐퍼(50만 야드안팎)물량이 업계로 흩어져 반짝 경기를 연출하고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